[로컬세계 송요기 기자]충남 부여군 고품질 농산물 대표브랜드 굿뜨래가 10미로 확대되면서 애호박, 취나물 농가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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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부여군청. |
굿뜨래 10미는 밤, 표고, 양송이, 방울토마토, 멜론, 오이, 딸기, 수박, 애호박, 취나물 등으로 철저한 품질관리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백마강 취나물은 충남도 생산량 1위, 전국 생산량 20%를 차지한다. 독특한 향취와 미각을 자극하는 부여군 남면의 대표적인 봄나물이다.
백마강 취나물은 2월에 정식한 후 6월에 가장 많이 생산된다. 시설하우스 재배로 12월 중순까지 신선한 취나물을 공급하고 있다. 남면을 중심으로 한 생산 농가들은 이번 굿뜨래 10미 추가로 소득증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특히 14년 전부터 운영되고 있는 남면의 취나물연구회는 ‘백마강 취나물’이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재배기술교육, 선진지 견학, 공동출하 등을 추진하며 좋은 품질의 취나물 생산과 체계적인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성휘정 취나물연구회 총무는 “우리 취나물연구회는 회원들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백마강 취나물’이라는 브랜드를 자체적으로 키워왔고, 우수한 품질의 취나물 생산을 위해 기술교육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굿뜨래 브랜드 명성에 부합될 수 있도록 품질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애호박 농가들의 기대감도 크다. 부여읍과 규암을 중심으로 지난해 기준 4385톤을 생산했다. 강인구 애호박 공선회 총무는 “최근 애호박이 소득 작물로 각광받기 시작했는데 이번 굿뜨래 10미 선정으로 소득에 큰 영향을 주리라 생각된다”며 “애호박은 연작피해가 적어 여름철 수박 농사를 지었던 농가들이 가을 애호박 농사에 많이 뛰어든다”고 말했다.
애호박은 9월초 정식한 후 45일이 지나면 수확이 가능하고 보통 12월까지 수확할 수 있다. 부여에서 생산하는 애호박은 품질이 우수해 이전부터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품질을 보증하는 굿뜨래로 인증받으면서 철저한 품질관리와 선별, 검사 등을 통해 보다 고품질의 애호박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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