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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안전본부 관계자들이 메르스 비상대책 종합상황실에서 메르스 확산 방지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메르스 비상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메르스 의심환자 이송 전담 구급대를 17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메르스 관련 총 39회 출동했으며 201건의 상담을 했다.
메르스 환자의 지역적 발생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권역별로 항만, 동래, 사하, 해운대 4개 전담 구급대도 운영한다.
또 메르스 자가격리자 밀착관리 전문인력을 확보해 시에서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관할 보건소와 협의, 구급대원 80명을 지원할 예정이며 1일 2회 메르스 의심환자의 열 체크 및 거주지 거주여부 등을 확인한다. 부산소방안전본부 전체 55개 구급대 중 40개 구급대가 3교대에서 2교대로 전환했다.
이밖에도 여름철 해수욕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해운대, 송정, 송도 바다응급의료소에 메르스 감염예방센터를 18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며 방문객들의 발열체크와 마스크 및 손소독제를 제공하고 안내문을 배부함으로서 해수욕장 방문객의 불안감을 해소할 예정이다.
부산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더 이상의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고 신속하고 안전한 대응으로 시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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