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태 도지사가 제74주년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강원도청 제공)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강원 춘천시 삼천동 수변공원에서 8일 제74주년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가 열렸다.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를 주제로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춘천지구전투의 의미를 상기하고 호국영웅과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신경호 교육감, 육동한 춘천시장, 한기호·허영 국회의원,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이영림 춘천지방검찰청 검사장, 이희정 강원서부보훈지청장, 참전용사 및 유가족 등이 참석했다. 

▲ 제74주년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사진=강원도청 제공)

김 지사는 “춘천 대첩이 없었다면 지금의 춘천시도 강원특별자치도도 없었을 것”이라며 “도에서는 생활 속 보훈 실천을 위해 보훈 광장 건립을 준비 중이다. 강원지역 최초의 국립묘지인 횡성 호국원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김진태 도지사가 참전용사 위로연 장소를 방문해 인사하고 있다.(사진=강원도청 제공)

제74주년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는 6월7~9일까지 삼천동 베어스호텔 주차장과 수변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7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8일 故심일 소령 추모식, 참전용사 위로연 및 전승행사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이틀간 제대군인 정착지원센터 홍보부스, 서바이벌 사격 체험, 드론 전시 등 시민 참여 부스가 마련돼 운영 중이다. 

▲ 제74주년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 중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열리고 있다.

한편 전승행사는 9일 일요일까지 시민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태권도·의장대 시범, 시민참여부스 운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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