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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
이토록 세계의 큰 행사를 국제펜 한국본부가 주최하여 행사를 하는데도 정부의 입장은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다. 이것이 말이 되는가? 우리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 속의 작가들에게 알리는 행사가 올림픽처럼 얼마나 큰 행사인가?
우선 보기에는 한글로서 표현되는 것은 당장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시간이 가고 세월이 익어가면 세계인들이 하나씩 우리 한글의 우수성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렇게 보이지 않는 것이 나중에는 세계의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문명사회의 소통의 문화는 얼마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는 세계적 언어이다. 이제 우리의 언어는 각국에서도 우리말을 배우고 있다. 얼마나 보람된 일인가?
돌이켜 보면 우리나라는 세계 속에 급속도로 성장한 나라이다. 1950년 6. 25를 거치면서 살기가 너무 어려웠던 시절을 이해하고 국민성 하나로 우린 지금을 만들어 내었다. 우리 국민들의 지혜력은 세계 어느 나라 국민들 보다 우수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린 마음만 먹으면 더 큰 일도 할 수 있다. 자긍심이 살아 숨 쉬는 우리 국민이다.
이번 세계한글작가대회를 통하여 보다 더 세계 속에 우리 한글의 우수성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각 나라 마다 언어는 있지만, 우리나라가 부강하지 않으면 누가 우리 한글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고 배우려고 하겠는가?
이제 우리 한글은 문화예술의 발달로 전 세계인들에게 알려 줌으로서 낯설지 않는 언어로 자리매김 되었으면 한다. 그래서 이런 행사가 자긍심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한몫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 정부의 무관심은 우리 작가들을 무시하는 행태이며 더 나아가 우리 한글의 진로를 막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다.
말로만 하는 것보다 사실에 직시하여 현실에 맞게 서로 협조하여 우리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이 무엇이 문제인가? 경제 산업이 세계 속에 자리 잡고 우리를 알리듯이 모든 것이 다 중요 하지만 특히 우리 국민들이 사용하는 언어의 우수함은 더욱더 중요하다.
이번 세계한글작가대회를 통해서 작가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것도 작품을 통해서 국익에 우선 될 수 있다는 것을 정부는 깊게 인식해야 한다. 그러려면 우선 작가들에 대한 정부의 폭넓은 지원책이다. 과연 우리 작가들에게 정부는 무엇을 해 주었는가? 한번 생각해 보기 바란다.
이제 세계는 살기 위해서 서로 협조하며 하나의 공동체로 굴러간다. 여기에서 도태되면 살아남기가 어렵다. 특히 국가는 더욱더 힘든 모습으로 타락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 눈에 보이는 산업도 중요 하지만 미래의 자산이 될 수 있는 것도 양성하는 국가관이 필요하다. 이것이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 우뚝 서는 길이다.
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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