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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선박 진화 모습.(부산해양경찰서 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해양경찰서(서장 이광진)는 10일 부산대교 아래 화재선박이 발생해 긴급히 진화하고 승선원 전원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분경 남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이 해상 순찰 중 A선박(430톤, 바지선, 승선원 3명)에서 불이 나고 있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해경은 신속히 경비함정 2척, 중앙특수구조단, 영도 연안구조정을 추가로 급파했으며, 승선원을 신속히 대피시킨 후 소화펌프를 이용해 화재를 신속히 진압했다고 전했다.
해경의 발 빠른 초동조치 덕분에 인명피해와 해양오염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작업자 3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알렸다.
부산해경은 선박에서 작업 중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A호에 실려 있던 가스통의 가열로 폭발 위험성이 상당해 위험한 상황이었다”며 “겨울철에는 한파와 잦은 강풍에 대비해 선박의 화재사고 예방에 더욱더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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