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부산도시철도 2호선 증산역이 24일 영업을 시작하면서 양산신도시 활성화에 큰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부산교통공사는 7년간 통과역사로 운영되던 도시철도 2호선 증산역이 인근 1300세대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는 등 역세권이 활성화됨에 따라 24일 첫차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지난 2008년 개통한 양산구간은 호포역에서 양산역까지 7.2km구간으로, 증산역을 제외한 3개 역사는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했으나 증산역은 양산신도시 3단계 조성공사가 지연되면서 통과역으로 운영돼 왔다.
공사는 올해 말 양산신도시 3단계 조성공사 준공이 예정돼 있고 대방 2차, 3차아파트 입주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아파트 1만 3000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며 상업지구에 상가조성이 진행되는 등 역세권 개발활성화로 도시철도 이용승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영업개시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산교통공사 박종흠 사장은 “증산역 영업개시로 역세권 발전이 촉진되면 다시 도시철도 이용승객이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 질 것”이라며 “증산역 영업에 이어 도시철도 노포~북정선을 차질없이 건설, 부산과 양산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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