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美 대통령, 딕 체니·댄 퀘일 전 美 부통령,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 마키살 아프리카연합 의장 등 화상 참석
한학자 가정연합 총재 “세계평화 이룩하시려는 하늘부모님의 소원, 지상에서 이루어드리는 효자·효녀 되자” 설파
![]() |
▲한학자(가운데) 가정연합 총재와 훈센(왼쪽, 캄보디아 총리), 반기문(전 유엔 사무총장) ‘한반도 평화서밋 조직위원회’ 공동조직위원장이 13일 경기도 가평군 HJ글로벌아트센터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서밋, 100만 구국·구세 희망전진대회’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순서인 ‘월드서밋 2022 서울선언’을 채택하는 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한반도 평화서밋 조직위원회 제공 |
[로컬세계 글·사진 전상후 기자]코로나19 장기화와 복잡한 세계정세 속에 한반도가 혼란에 처한 상황을 타개하고 ‘평화통일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전현직 세계 정상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대한민국에 대거 집결했다.
한반도 평화서밋 조직위원회(공동 조직위원장 훈센 캄보디아 총리, 반기문 전 UN사무총장)는 ‘한반도 평화서밋, 100만 구국·구세 희망전진대회’ 본행사를 13일 오전 경기도 가평군 HJ글로벌아트센터에서 개최했다.
한반도 평화서밋 조직위원회는 UPF(천주평화연합)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 이하 가정연합)이 평화적인 한반도 통일과 항구적인 동북아시아 평화구축을 위해 지난해 10월 결성한 단체이다.
![]() |
▲한학자 가정연합 총재가 13일 가평 HJ글로벌아트센터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서밋, 100만 구국·구세 희망전진대회’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한반도 평화서밋 조직위원회 제공 |
이날 행사는 한국 주요 도시 및 전세계를 온라인으로 연결, 100만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 로마노 프로디 전 EU 집행위원장,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 국무장관, 로저스홀딩스의 짐 로저스 회장이 행사장에 직접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이날 한학자 가정연합 총재는 창설자 특별연설을 통해 “하나의 문화와 하나의 혈통을 갖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이 지구성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분단국가인데 이 나라가 통일이 되어야 동북아시아의 평화, 나아가서는 진정한 세계평화가 우리 시대에 이루어질 수 있다”며 “세계 모든 사람들이 하늘부모님을 모시는 자리에 나아갈 때 진정한 세계평화, 자유, 평등, 평화, 통일의 행복한 세계, ‘하늘부모님을 중심한 인류 한 가족의 세계’가 이뤄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 |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온라인으로 축사를 하고 있다.한반도 평화서밋 조직위원회 제공 |
한 총재는 이어 “인류의 참부모메시아로 와 1960년부터 지금까지 60여년 간 환경권의 제약을 받아왔지만, 멈추지 않았다. 그랬더니 오늘날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과 같은 우군이 많이 생겼다”며 “우리 다함께 참부모를 통한 참자녀가 되는 자리로 나아가 세계평화를 이룩하시려는 하늘부모님의 꿈과 소원을 지상에서 이루어드리는 효자·효녀가 되자”라고 역설했다.
‘월드 서밋 2022’의 일환으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 ‘한반도 평화서밋 본행사’는 남북 공동수교 국가 157개국 중심으로 전·현직 정상, 국회의장 및 부의장, 국회의원, 장관, 종교인, 언론인, 경제인, 학술인, 여성·청년지도자 등이 참석했으며, 해외참석자들을 위해 16개 언어로 동시통역됐다.
![]() |
▲훈센 캄보디아 현직 총리가 13일 가평 HJ글로벌아트센터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서밋, 100만 구국·구세 희망전진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한반도 평화서밋 조직위원회 제공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화상을 통한 기조연설에서 “세계평화 실현에 누구보다 앞장서서 헌신하는 한학자 총재께 감사하며, 미국과 전세계 신앙의 자유와 진리를 수호하는데 공헌하는 워싱턴타임스를 고 문선명 총재와 함께 창립한 일에 감사하다”며 “대통령 시절인 4년 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과 저는 직접 만나서 북미회담을 성사시킨 최초의 지도자가 됐는데, 그 당시 우리는 평화와 협력의 씨앗을 심었으며 이제는 꽃을 피우고 거대한 나무로 키워야 할 때이므로 기회를 날려버리는 것은 큰 비극”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는 모든 생명의 고귀함, 언론·표현·모임의 자유, 종교적 자유가 모든 자유의 바탕, 모든 이들이 정부가 아닌 전능하신 하나님에게서 부여받은 권리와 자유 존엄성으로 축복받은 존재임을 믿는다”며 “안전과 번영, 하나됨을 거쳐 마침내 평화를 실현할 한반도를 위한 수고와 노력과 기도에 동참해주기 바란다”라며 UPF(천주평화연합)가 추진하는 한반도 평화정착운동을 지지했다.
![]() |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13일 ‘한반도 평화서밋, 100만 구국·구세 희망전진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한반도 평화서밋 조직위원회 제공 |
13일 경기도 가평 HJ글로벌아트센터에서 열린 ‘2022 한반도 평화서밋’ 본행사는 윤영호 공동실행위원장의 사회로 정상 입장, 기독교·불교·이슬람교·유교·성공회·천도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종교지도자 14명의 초종교 합수식, 트럼프 정부 복음주의자문위원장인 폴라 화이트(Paula White)목사의 평화기원, 공동조직위원장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환영사, 평화의 노래 제창,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김영록 전라남도지사·이용섭 광주광역시장·송하진 전라북도지사·양승조 충청남도지사·이시종 충청북도지사·이철우 경상북도지사·김인호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신상해 부산광역시의회 의장·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곽도영 강원도의회 의장·박문희 충청북도의회 의장의 화상 축사로 진행됐다.
![]() |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이 13일 ‘한반도 평화서밋, 100만 구국·구세 희망전진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한반도 평화서밋 조직위원회 제공 |
공동 조직위원장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환영사에서 “팬데믹이 우리의 세계를 재편하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는 인류에게 긴급한 문제이기에 지구촌의 하나된 행동과 결정적인 행동, 다자적인 파트너십이 발휘될 때 인류는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는 기조연설문 대독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전 세계 지도자들의 ‘솔직한 대화’가 중요하다고 믿으며 솔직하지 못하면 신뢰 관계를 맺을 수 없다”며 “이번 평화서밋이 진솔한 논의의 장이 되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새로운 길이 열리는 계기가 될 것을 기원한다”라고 소망했다.
![]() |
▲반기문 공동위원장이 13일 ‘한반도 평화서밋, 100만 구국·구세 희망전진대회’에서 환영사를하고 있다.한반도 평화서밋 조직위원회 제공 |
호세 마뉴엘 바로소 전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의 기조연설, 일리르 메타 알바니아 대통령, 알빈 쿠르티 코소보 총리의 한반도 평화통일 지지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이어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깊어지면서 주변의 자유를 사랑하는 국가가 위협해지니 자유를 향한 국가들은 함께 단결하여 인권과 민주주의 원칙, 주권 존중과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하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 ||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 국무장관은 “2018년 4월 부활절 주말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가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정상회담을 준비해달라고 요청해, 이후 김정은 위원장 면담을 통해 관계가 호전되었으나 결국 결실을 맺지 못해 아쉬웠다”며 “천주평화연합은 많은 노력을 해 평화와 화해를 위해 다리를 놓고 있다. 통일의 순간은 반드시 올 것이며, 결국 남과 북이 다시 통일해 기쁜 순간을 맞이할 것”이라고 확신을 표명했다.
공동 조직위원장인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기조연설에서 “국가적 화해는 자국이 주도해서 이루어져야 하며, 두 개의 정치 시스템이 공존하는 것을 인지하고 평화롭게 정치가 공존하도록 제안한다”면서, “한국은 국토가 나눠져 있지만 사람은 안 나눠져 있으며 한 핏줄은 국경처럼 나눌 수 없다”고 하나의 한반도임을 강조했다.
![]() |
▲13일 ‘한반도 평화서밋, 100만 구국·구세 희망전진대회’ 부산울산권 대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월드서밋 2022 서울선언’ 판넬에 서명하고 있다. |
이번 ‘월드 서밋 2022 서울선언’은 평화와 번영이 충만한 신통일한국을 목표로 157개국 남북 공동 수교국가 가운데 참석한 70개국 85명의 전·현직 정상들의 중지를 모아 선정됐다.
분단된 남과 북이 하나의 영토, 하나의 문화, 하나의 민족의 프레임 아래 평화통일을 지향하도록 전방위적 협조와 신통일한국 프로젝트의 원플랫폼 비전을 담아 전·현직 정상이 사인해서 채택된 선언문은 한반도 평화서밋 이후 157개국 정상들에게 발송된다.
한편 ‘한반도 평화서밋 100만 구세구국 희망전진대회’ 부산·울산권 행사는 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부산 해운대 그린나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반도평화서밋조직위원회 부산울산공동위원회 주관으로 개막한 이날 행사에는 서병수(전 부산시장) 국회의원과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최진봉 중구청장,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노기태 강서구청장, 김진홍 부산시의원, 정각스님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 |
▲‘월드서밋 2022 서울선언’ 판넬에 서명한 부산울산권 대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날 행사는 주제영상과 정상 입장, 평화기원 종교계 합수식, 환영사, 축사, 한반도평화프로젝트 소개, 평화공연, 창설자 특별공연, 월드서밋 2022 서울선언 순으로 이어졌다.
주종기 부산울산공동실행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와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와 세계평화가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런 평화운동이 벌어진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오늘 모인 모든 참석자들이 뜨거운 가슴으로 항국적인 세계평화를 향해 전진해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 |
▲이기식 부산·울산권 ‘한반도 평화서밋, 100만 구국·구세 희망전진대회’ 공동위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한반도 평화서밋의 목적을 한 마디로 말씀드리면 대한민국이 수교를 맺고 있는 157개국의 힘을 모아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힘을 집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서 훈센 캄보디아 현직 총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 바로소 전 EU 집행위원장, 로저스홀딩스 그룹의 짐 로저스 회장 등 80여명의 전·현직 정상, 장관급 인사들이 직접 내한해 현장행사에 참석한 것은 향후 한반도 및 동북아시아의 항구적인 평화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서병수(국민의힘) 의원은 축사에서 “데이터의 혁명, 로봇혁명, AI(인공지능)혁명 등 지금 우리 사회가 혁명의 한 가운데 있는 가운데 사회적 갈등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이런 속에서 힘과 무력으로 통일하지 않고 협력과 사랑의 힘으로 한반도를 통일하겠다고 끊임없이 활동해오고 있는 데 대해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홍유순 울산동구의회 의장도 덕담을 통해 “북한이 수시로 미사일을 쏘아대고 있는 등 한반도의 상황이 엄중한 가운데, 전세계 157개국에서 한반도를 위해 힘을 실어주어 평화가 앞당겨진다면 정말로 감사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은 “종교 갈등, 기후변화 등으로 오늘날 세계는 갈등을 겪고 있고, 최근 북한의 핵 위협까지 상시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 평화서밋 조직위원회’가 평화로 가기 위한 미래지향적 정책 개발에 힘을 더해주고 있다”며 “앞으로 신(神)통일한국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비전을 확실하게 제시해주시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 |
▲부산울산권 대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월드서밋 2022 서울선언’ 판넬에 다양한 형태로 사인을 했다. |
박성열 부산울산공동실행위원장은 ‘한반도평화프로젝트소개’에서 “ ‘입으로 평화를 말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실천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며 “가정연합 문선명·한학자 총재 양위분은 지난 40여년 동안 일본 사가현 가라쓰에 시험용 사갱 650m를 뚫었으며, 한일해저터널 연결 통로인 대마도와 이끼섬 일대 터널 통과지점 일대에 공사용 땅을 사고 하는 데 지금까지 3000여억원을 투입해 실천해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 실행위원장은 이어 “한일해저터널 건설과 관련한 정책제안서를 최근 청와대와 장·차관, 국회의원 300명, 전국 대학총장 등에게 발송했으며, 현재 영남권 1041개 읍·면·동에서 한일해저터널 추진위원회 결성식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보고해 박수를 받았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