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볼 무료충전소도 많이 있어 게임에 유리
게임동호인들 “거의 대박 수준”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대전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오월드가 포켓몬고 게임의 ‘성지(聖地)’로 급부상하고 있다. 증강현실게임 포켓몬고가 우리나라에서 정식으로 출시되면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있는 가운데 게임동호인들 열광속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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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오월드에는 게임참여자가 잡을 수 있는 포켓몬이 많이 나타나고 희귀포켓몬이 자주 등장해 동호인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
지난 24일 우리나라에서 정식으로 출시된 이 게임은 대전오월드에서 유난히 활발하게 플레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켓몬고 게임은 스마트폰 상의 증강현실 프로그램에 나타난 포켓몬을 잡는 것인데 오월드에는 게임참여자가 잡을 수 있는 포켓몬이 많이 나타나며 게임동호인들이 선호하는 희귀포켓몬이 자주 등장해 동호인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특히 포켓몬을 잡는데 쓰이는 일종의 포획무기인 몬스터볼을 무료로 충전할 수 있는 포켓스톱도 일반지역보다 24곳이나 돼 훨씬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이유로 게임출시 하루밖에 지나지 않은 26일에도 오월드에는 포켓몬고 게임을 즐기는 젊은 게임동호인들이 모여들었다.(사진참조)
포케몬고 게임동호인 김서희씨는 “우연히 오월드를 찾았다가 게임을 실행했더니 다른 지역보다 훨씬 게임이 잘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정도는 게임동호인 사이에서 ‘대박’수준으로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월드 관계자는 “게임이 특별히 잘되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오월드가 테마공원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된 점은 기쁘게 생각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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