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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남상욱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장이(오른쪽 두 번째) 통영 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를 방문해 업무를 점검하고 있다.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남상욱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7일 조직 개편 이후 해양사고 대응역량 향상을 위해 그동안 추진해온 업무를 직접 점검하기 위해 통영 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VTS)와 창원 관내 해상 치안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통영 연안VTS를 방문한 남 본부장은 지난 국민안전처 출범과 동시에 해수부 소속 항만VTS가 국민안전처로 일원화되면서 해상관제 성과, 강화된 관제사 교육훈련 내용과 항만과 연안 VTS간 협업 추진사항 등을 집중 점검했다.
통영 연안VTS는 지난 2월 17일 매물도 동방 약 12.5마일 해상에서 하츠카리호(냉동운반선, 2707톤)와 페리시티호(원유운반선, 14만 9383톤)가 상호 근접해 항해 중이던 것을 인지하고, 지속적으로 호출, 대형사고를 예방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남해해경본부는 기존 연안VTS 관제사의 기본교육을 4주에서 10주로 확대하는 등 근무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신속한 대응을 위해 항만과 연안 VTS간 관제시스템을 공유, 선박 물표관리를 일원화하고 경비함정과 VTS간 실시간 이동정보 교환, 항해선박 안전관리 계도 등 상호 협업해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남 본부장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입·출항 선박 등 해상교통 상황을 관장하는 VTS의 책임이 막중하다”며 “사명감을 갖고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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