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최종욱 기자]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이 지난해 8조원대의 ‘혁신신약’ 기술수출로 ‘대박’을 치며 국내 제약산업 역사를 새로이 썼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계약 일부 해지와 임상시험 연기 등에 따른 악재는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한미약품의 악재는 기술 성공 가능성 및 시장 경쟁력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3일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이 보통주 1주당 0.07주를 배당하는 무상증자를 각각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대표이사 임종윤)는 398만9565주를,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72만8341주를 각각 발행한다.
이번 무상증자 결정에 따라 두 회사 모두 다음달 16일자로 신주를 배정한다. 해당 신주는 다다음달 7일 상장될 예정이다.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은 2005년부터 매년 2~5%의 무상증자를 실시해 왔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올해는 한미약품그룹의 주주가치 제고와 신뢰 회복 차원에서 예년보다 확대된 무상증자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