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주거·문화정책 성과… 2년 연속 수상

[로컬세계 = 김경락 기자]전북 고창군이 청년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8회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와 청년친화헌정대상 선정위원회가 주최·주관하며, 청년의 삶의 질 향상과 청년 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에 앞장선 지방자치단체에 수여된다.
고창군은 2024년 소통대상에 이어 2025년 종합대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성과를 거뒀다.
군은 민선 8기 들어 ‘청년 살이 고창 시대’를 비전으로 청년의 삶 전반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펼쳐왔다. 일자리·창업 분야에서는 청년창업클러스터 조성, 청년창업농 스마트팜 단지 운영, 창업패키지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창업 생태계를 마련했다. 주거 안정 차원에서는 도시재생혁신지구와 연계한 청년주택 공급, 신혼부부·청년 보금자리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문화·교류 확대를 위해서는 청년토크콘서트, 청년의 날 기념행사 등을 통해 청년 주도형 문화 생태계를 활성화했다. 또한 청년정책협의체와 청년 모니터링단(청포터즈)을 운영해 청년 의견을 군정에 반영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수상은 행정이 아닌 청년들이 직접 주도한 정책 성과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청년의 목소리가 군정 전반에 반영되는 참여형 청년친화도시를 실현하고,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청년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로컬세계 / 김경락 기자 kkr9204@daum.net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