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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의 수비초와 칠성초가 재래종고추의 맥을 이으면서 도시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군은 지난 2008부터 해발 350m 이상 일교차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재래종 고추재배단지를 4.5㏊ 규모로 조성해 수비초와 칠성초를 심어 올해로 3년차 재배에 들어갔다. -
영양재래종고추는 지난해 8톤 정도를 수확해 kg당 1만2천원에서 2만원에 거래돼 농가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됐다. 영양 수비초와 칠성초는 달면서 맵은 맛과 고춧가루로 만들었을 때 색깔이 좋으면서 도시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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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사라져가는 재래종 고추 재배를 늘리기로 했으며 재래종 고추의 병해충 면역성을 높이기 위해 유용미생물이 함유된 퇴비를 사용하고 주기적으로 토양미생물을 공급하는 등 고추재배 농가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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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영양=이창재 기자 LCJ007@segye.com
- 기사입력 2010.07.15 (목)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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