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망자 1명 추가 발생…확진자 41명으로 늘어

이서은

| 2015-06-05 09:07:23

공군 원사 등 5명 추가 확진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망자가 1명, 확진자가 5명 추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전체 메르스 사망자는 4명, 확진자는 41명으로 늘어났다.


5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사망자는 메르스 3번째 확진자인 76세 남성으로, 지난달 15~17일까지 첫 번째 확진자가 입원 중이던 B의료기관 동일병실에 입원했으며, 접촉 후 확진 판정을 받아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4일 상태가 악화돼 사망했다.


또한 추가 확진자 5명 가운데 37번, 39번, 40번화자 역시 B의료기관에서 각각 지난달 14~27일, 20~28일, 22~28일 사이에 9번, 14번 확진자 등과 동일 병동에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나머지 2명의 확진자 중 38번 확진자는 16번 확진자와 F의료기관에서 지난달 14~31일 동일 병원에 입원해 접촉했으며, 41번 확진자는 14번 확진자가 입원 중이던 D의료기관 응급실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확진 환자 중에는 공군 원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군대 내 첫 확진가 발생함에 따라 군내 메르스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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