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1월 수출액 5.9%↓…석유제품·승용차는 여전히 상승세

박민

local@ocalsegye.co.kr | 2019-02-15 11:10:23

▲월별 무역수지, 수출액, 수입액 추이.(관세청 제공)
[로컬세계 박민 기자]15일 관세청이 발표한 1월 월간 수출입 집계 결과, 수출은 463억​25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5.9% 떨어졌다고 밝혔다.

반면 수출중량(순중량)은 석유제품, 승용차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승용차, 자동차 부품 수출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두 자릿수 증가하면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총 수입은 450억31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7% 떨어졌다.

특히 무역흑자는 12억9400만 달러를 달성해 2012년 2월 이후 8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출은 승용차(12.1%)·자동차부품(13.2%)·무선통신기기(12.4%)는 증가하고 반도체(-22.6%)·석유제품(-4.6%)·선박(-18.4%)은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가스(17.6%)·기계류(9.4%)·의류(13.8%)는 오르고 원유(-12.9%)·무선통신기기(-5.6%)는 떨어졌다.

원유 수입단가는 국제유가가 떨어지면서 배럴당 61.9달러를 기록하면서 작년 같은 달보다 7.4% 떨어졌다.

국가별로는 수출은 미국(20.3%), EU(12.0%), 일본(1.0%) 등은 증가하고 중국(-19.2%), 베트남(-5.9%), 중동(-26.6%)등은 감소했다. 특히 중국과는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과 EU와는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수입은 중국(12.8%), 미국(7.1%), 베트남(11.8%) 등을 상대로는 높아졌고 중동(-16.1%), EU(-15.2%), 일본(-9.8%) 등과는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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