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옥구 음식·주택단지 분양완료 임박

한차수

han328cansoo@naver.com | 2015-06-01 11:52:51

용도 변경 재분양 성공 원인 꼽혀

[로컬세계 한차수 기자] 전북 군산시가 옥구소도읍육성사업으로 조성한 음식 및 주택단지 전체 20필지 중 18필지가 계약돼 조만간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옥구읍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0년 12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총면적 2만 2000여㎡(6600여평)의 규모로 조성했으며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위탁·시행했다.


2013년 단지 조성 후 ‘음식 및 숙박’의 용도로 1차분양을 실시했으나 경기불황과 지역여건 등의 변화로 1년 동안 미분양됐다.

군산시는 분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단지 용도변경을 행자부에게 건의해 12월말 용도변경 승인을 받았다.


용도변경은 당초 음식 17필지, 숙박 3필지로 돼있는 것을 단지 전면 8필지는 ‘’음식 또는 주택’으로 후면 12필지를 ‘주택’ 용지로 변경했다.

사는 단지용도변경 후 지난 2월까지 재분양 계획 수립하고 분양 가격을 재산정해 분양시행공고의 절차를 거쳐 3월부터 우선순위에 따라 접수와 계약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당초 용도가 농촌지역에 맞지 않음을 인지하고 부동산 수요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발 빠르게 분양용도를 변경한 것이 재분양의 성공 원인”이라며 “분양대금은 옥구읍에 재투자 될 계획으로 분양 완료 후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투자계획을 확정하여 옥구읍이 농촌의 중심거점지역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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