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수청, 부산항 제1항로 유도등부표 교체 완료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9-17 14:17:33

부산항 부표류 정비로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 조성 부산항유도부표 위치도.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17일 부산항 제1항로 초입에 설치된 유도등부표 교체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부산항 유도등부표는 2001년 처음 설치된 뒤 입·출항 선박의 통항을 분리해 충돌사고를 막는 역할을 해왔다. 지름 10m 이상 규모의 대형 구조물로, 항만 입구나 주요 항로에 설치돼 항해 안전을 지원한다.

부산해수청은 관할 구역 내 78기의 부표 가운데 2년 이상 운영된 항로표지를 정기적으로 정비·교체하고 있다. 이번 교체로 새 부표가 해상에 설치됐으며, 기존 노후 부표는 회수해 동해부표관리사업소에서 수리·정비를 거쳐 재사용될 예정이다.

또 교체 작업과 함께 항로표지용 AIS, 해양기상장비, 등명기 등 선박 항해에 필요한 장비도 점검해 안전 확보에 나섰다.

감강온 부산해수청 항행정보시설과장은 “부산항 제1항로는 우리나라 최대 무역항을 드나드는 핵심 항로인 만큼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항로표지를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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