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세계인삼엑스포, 식물관 "인기몰이"
송요기
geumjoseeun@naver.com | 2017-10-18 18:56:03
옛 인삼포 및 농촌풍경 연출, 감성 자극
[로컬세계 송요기 기자]금산세계인삼엑스포 식물관이 옛 인삼포 및 농경풍경을 고스란히 재현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식물관내에 오래된 장독, 소여물통 구유, 잔가지로 엮은 사립문, 황토초가 등 연출 했다.(금산군 제공) |
볏짚과 갈대로 엮은 전통 인삼포, 연근별 인삼크기와 형태를 한눈으로 살펴볼 수 있는 포장, 유해동물 등을 퇴치하기 위해 거처로 활용했던 농막 등 한국적인 풍경과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낸 재현시설들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1960~70년대 금산지역의 인삼재배 역사를 온전히 기억할 수 있다. 당시의 시골향수를 간직하고 있는 기성세대들은 추억을 보듬기에 그만이다.
인삼이 자라는 아름다운 금산의 산야모습을 아기자기하게 연출한 작은 동산과 다듬이소리, 매미소리 등 은은한 배경음악은 보는 즐거움에 듣는 즐거움까지 더해준다.
식물관 관계자는 “금산이 고향인 관람객은 인삼재배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고 외지인 또는 학생들에게는 인삼재배과정의 학습장이 되기도 한다”며 “테마구성과 연출에 공을 들인 만큼 많은 관람객들이 추억을 안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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