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6.25 무공훈장 故 권중열 유가족에 전수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2-09 16:29:23

국방부·육군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 일환
전수식 통해 70년 만에 주인 품으로 돌아가
기장군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6.25전쟁 참전 용사의 공로가 늦게나마 가족에게 훈장으로 전달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부산 기장군은 지난 6일 6.25전쟁 당시 공로를 세운 참전 용사 故 권중열님의 유가족에게 무공훈장 전수식을 거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수식은 국방부와 육군이 추진 중인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故 권중열님은 6.25전쟁 당시 제5경비대대 소속으로 헌신한 공로가 인정되어 훈장 수여가 결정되었으나, 당시 받지 못한 무공수훈자로 이번 전수식을 통해 비로소 유가족인 권태영님에게 전달됐다.

권태영님은 “아버님의 헌신이 잊히지 않고 훈장으로 돌아오게 되어 가슴이 벅차고 자랑스럽다”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줘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70여 년 전에 전달되었어야 할 훈장이 늦게나마 제 주인을 찾아가게 되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예우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쟁의 기억과 공로는 시간이 흘러도 잊히지 않는다. 늦게나마 돌아온 무공훈장은 국가와 사회가 기억해야 할 책임을 상기시킨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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