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북구청 전경 사진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강북구는 청소 대행업체 환경미화원의 하계휴가로 인해 오는 31일 자정부터 8월 3일 오후 6시까지 생활폐기물 수거를 일시 중단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기간에는 일반쓰레기, 음식물류, 재활용품 등 모든 생활폐기물의 배출이 금지되며, 정상 배출은 8월 3일 오후 6시 이후부터 가능하다.
강북구는 매년 여름 청소 대행업체 전 직원에게 하계휴가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조치도 현장 근로자들의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방침의 일환이다.
휴가 기간에도 생활불편 민원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구청 상황실을 운영하고, 청소행정과 소속 환경공무관과 대행업체 기동반을 통해 긴급 수거 요청에 대비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수거 중단 안내가 주민들에게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구청 홈페이지, SNS, 강북구 소식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전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각 동 주민센터와 통·반장 회의 등 직능단체와도 협력해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이순희 구청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애쓰는 환경미화원들이 이번 휴가를 통해 충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주민 여러분께서 일시적인 수거 중단에 따른 불편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고, 정해진 기간에 맞춰 쓰레기를 배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