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과정 발달 단계별 맞춤 교육으로 유아들의 역사 이해와 창의적 표현력 향상 가능해

[로컬세계 = 전상후 기자] 부산 복천박물관(이하 박물관)은 유치원·어린이집 등 6~7세 유아 단체 대상 교육프로그램 '복천 꿈 놀이터'를 오는 10월부터 새롭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복천 꿈 놀이터'는 부산 대표 고대 가야 유적인 복천동 고분군(사적) 출토 중요 유물을 주제로 기획한 유아 맞춤 체험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국가 지정 문화유산 중 하나인 금동관(보물)을 주제로 준비했다.
세부 과정은 ▲금동관(복천동 10·11호 출토, 보물) 관련 동화 구연 ▲왕관 비교 관찰하기 ▲금동관 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또 모든 과정은 2019년 개정된 누리과정과 연계, 유아 발달 단계에 맞게 설계하여 교육적 효과와 체험의 즐거움을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유아들이 ▲유물 관련 동화 ▲다른 사례와 비교 ▲직접 만들고 꾸며 보는 과정 등을 통해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이해력을 높이고 창의성, 표현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이 프로그램은 10~11월 3, 4주 금요일, 1일 2회에 걸쳐 운영되며 ▲1회차 교육은 오전 10시 30분 ▲2회차 교육은 오전 11시 30분부터 각 50분간 진행된다. 참가인원은 회당 25명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가 신청은 22일 오전 10시부터 복천박물관 누리집(museum.busan.go.kr/bokcheon)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자세한 사항은 복천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인스타그램(@museum_bokcheon),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성현주 복천박물관장은 “발달 단계별 맞춤 박물관 교육을 통해 유아 시기부터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참신하고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함으로써 복천박물관이 지역 사회의 문화교육 거점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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