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시는 18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독박육아탈출! 육아공동체 성과보고회’를 열고 올해 활동을 마무리하며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육아공동체 부모와 자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독박육아탈출! 육아공동체’는 혼자가 아닌 공동체 기반 육아를 확산해 양육 부담을 줄이고 긍정적 출산·양육 문화를 만드는 사업으로, 지난해 시작해 올해 125팀 695가정이 참여했다. 부모들은 양육 정보를 나누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아이들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또래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과보고회는 크리스마스 분위기 속에서 ▲우수사례 발표 ▲활동 영상 상영 ▲우수 공동체 시상 ▲성과보고 ▲부모 힐링 재즈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동주택 거주 5가정이 꾸린 ‘자이마우스’ 팀이 발표한 우수사례가 큰 공감을 이끌었다.
부산시는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지난해부터 육아정책 브랜드 ‘당신처럼 애지중지’를 운영 중이며, 온종일 돌봄·부모부담제로·다함께 놀자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2026년 부산 모든 어린이집에 대한 3~5세 전면 무상보육 계획도 발표했다.
박형준 시장은 “육아를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는 것이 진정한 공동체의 힘”이라며 “’당신처럼 애지중지’ 정책을 더욱 발전시켜 아이들의 웃음이 가득한 부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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