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지역화폐 사용처가 확대되면서 시민 편의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경기 용인시는 죽전패션타운이 지역화폐 가맹점으로 등록됐다고 18일 밝혔다.
죽전패션타운은 지난 15일 경기지역화폐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가맹 등록이 허용됐다. 대규모점포로서는 영덕동 수원프리미엄아울렛, 동백동 쥬네브썬월드에 이어 세 번째다.
시는 그동안 대규모점포 내 소상공인 운영 점포도 지역화폐 가맹 등록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이에 지난해 ‘집합건물(분양)형 대규모점포 제한 해제 평가표’ 기준안이 마련되면서 ‘그 밖의 점포’와 ‘전문점’이 평가 대상에 포함돼 수원프리미엄아울렛이 등록됐고, 이어 올해 6월에는 ‘쇼핑센터’까지 범위가 확대되면서 쥬네브썬월드도 가맹점으로 등록됐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죽전패션타운의 가맹 등록으로 시민들은 보다 편리하게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고, 상가 내 소상공인들은 매출 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규모점포 내 소상공인 점포들이 추가로 허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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