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태백회가 지난 12월 21일 연말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필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23일 밝혔다.
태백회는 태백 출신 선·후배 17명으로 구성된 모임으로, 2023년 결성 이후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면서도 고향에 대한 애정과 나눔의 뜻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로 결성 3년째를 맞은 태백회는 매년 연말마다 지역 사회를 위한 후원을 지속해 오고 있다.
이번 후원에서는 쌀 10kg, 라면 1박스, 화장지, 세제 등 가구당 1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마련해 태백 드림스타트 대상 30가구에 전달했다. 후원 물품은 겨울철 생활에 꼭 필요한 품목들로 구성돼 취약계층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훈철 태백회장은 “어린 시절을 보낸 태백에서 다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모든 이웃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을 보내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매년 잊지 않고 고향을 찾아 따뜻한 손길을 전해주시는 태백회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백회는 앞으로도 연말 후원뿐 아니라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인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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