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 곳곳에서 연말을 맞아 이웃돕기 나눔이 잇따르고 있다.
강원 태백시는 황연동통장협의회가 지난 16일 관내 저소득가구 지원을 위해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황연동통장협의회는 통장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성금을 매년 기탁하며 취약계층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김정애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추운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따뜻하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탁금은 강원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가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역 기업의 나눔도 이어졌다. ㈜현대프라임 최창배 대표는 지난 15일 황연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두유 100상자(3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최 대표는 11년째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삼계탕 기부에 이어 이번에도 온정을 보탰다. 기탁된 두유는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됐다.
어르신들의 나눔도 눈길을 끌었다. 장성동 협심아파트부녀경로당은 지난 16일 회원들이 1년간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장성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경로당 회원들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마음을 모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전했다. 성금은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을 통해 장성동 지역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들은 “지역 곳곳에서 이어지는 따뜻한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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