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이용객 3만명 육박, 매출 48%↑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태백시설관리공단이 태백국민체육센터에서 운영한 ‘몸! 잘생김!’ 건강 이벤트가 시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잘생김’의 의미를 외모가 아닌 건강한 생활습관과 신체 균형으로 규정해 시민들이 몸과 마음 모두의 변화를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총 84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인바디 측정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6주간 운동, 식습관 관리, 상담 프로그램을 병행했다. 이 과정에서 평균 체지방 0.8% 감소, 근육량 0.23㎏ 증가, 인바디 점수 0.95점 상승이라는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이벤트 기간 센터 총 이용객 수는 2만9천145명으로 전월보다 30% 늘었고, 매출은 48% 증가한 약 9천100만 원을 기록하며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종료 후에는 ‘몸 잘생김 어워즈’가 열려 6명의 우수 참가자가 시상됐다. 특히 79세 참가자는 “나이와 상관없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혀 큰 반향을 일으켰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단순한 체력 향상을 넘어 자존감 회복과 공동체 의식 강화라는 성과를 가져왔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서로 응원하며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상시 인바디 측정과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며 건강 관리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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