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부족·시장과 특수관계로 보은 인사 논란
킨텍스 글로벌 전시·컨벤션 기능, 고양시 경제 성장과 직결
잦은 해외 출장·본회의 불참 등 기존 행정 문제와 연계 지적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킨텍스 감사 임명을 둘러싼 보은 인사 논란이 고양시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 논란으로 확산되며, 행정 투명성과 기관 신뢰성이 도마에 올랐다.
경기 고양시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 일동은 2일 고양시청 본청 앞에서 ‘킨텍스 감사 보은 인사 즉각 재검토’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31일 킨텍스 주주총회에서 임원추천위원회는 감사로 엄씨를 선임했다. 해당 인사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 이동환 시장 선거 캠프 회계를 담당했으며, 이동환 시장이 고양시병 당협위원장 시절 비례대표 1순위로 공천한 엄성은 시의원의 친동생으로 알려져 있다.
민주당에 따르면 엄성은 의원은 과거 정치자금법 위반과 선거 회계 관련 문제로 고양시덕양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서면경고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킨텍스 감사로 추천·선임되면서 시장과 특수관계에 따른 보은 인사라는 논란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은 “킨텍스는 제3전시장을 착공하며 글로벌 전시·컨벤션 중심지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K컬처밸리,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등과 연계한 경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핵심 기관에서 전문성과 독립성이 결여된 인사를 감사로 선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은 이동환 시장의 잦은 해외 출장, 의회 본회의 불참, 뇌물수수 의혹 등 기존 논란과 연계하며, “고양시 내부 의견조차 충분히 듣지 않은 결정으로 시정 불통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성명은 행정적 투명성과 기관 신뢰 확보, 그리고 고양시 미래 경제와 시민 신뢰를 위해 시장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강력한 요구를 담고 있다.
감사 임명은 기관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보장하는 핵심 요소로, 보은 인사 논란은 행정 신뢰와 시민 신뢰를 흔들 수 있다. 향후 지방행정에서는 정책·행정 결정 과정의 투명성과 전문성 확보가 필수적임을 보여주는 사례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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