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직원과 시민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성평등한 도시 조성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성인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태백시 직원과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등 70여 명이 참여했으며, 성인지 관점을 시정 전반에 확산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성평등 공동체 실현을 다짐했다.
강연에는 최근화 전국가정폭력상담소 공동대표가 초빙돼 ‘행복한 직장문화 만들기’를 주제로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성차별·성폭력 예방에 관한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최근화 대표는 “공공 영역에서 성인지적 관점은 정책 전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며, 일상과 행정 현장에서 무의식적으로 나타나는 성차별적 요소를 인지하고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성인지 관점에서 조직문화를 되돌아보고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직장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태백시는 앞으로도 성평등 가치 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교육을 지속 추진하며, 예산 집행 등 시정 전반에 성인지 관점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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