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양산시가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연휴 기간 내내 ‘재난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화재·교통사고·가스사고·기상 악화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 신속 대응하고 시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재난종합상황실은 주·야간 근무조를 편성해 재난 상황 관리, 기상 상황 실시간 파악, 화재 및 각종 사고 접수·대응, 비상연락체계 가동 등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대응에 집중한다.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해 초동 대응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양산시는 지난 9월 12일부터 6일간 터미널, 영화관, 대형마트 등 관내 주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건축·전기·가스·소방 등 분야별로 꼼꼼한 점검이 이뤄졌으며, 지적된 사항은 연휴 전까지 모두 보완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 내 화재와 전기사고 예방을 위해 남부시장 내 주요 점포 37곳에 노후 누전차단기 308개를 최신 아크차단기로 교체하는 화재 안전 지원사업도 병행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 추석 연휴 동안에도 빈틈없는 재난 대응체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위험 요소 발견 시 즉시 신고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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