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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회의실에서 구본준 소장과 김홍순 위원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청주출입국사무소 제공 |
[로컬세계 김을지 기자]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소장 구본준)는 사회통합협의회 김홍순 위원에게 지난 16일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18일 청주출입국사무소에 따르면 김홍순 위원은 사고를 당해 곤경에 빠진 중국인 근로자 류모씨를 자택에서 40여일간 보살펴 중국으로 무사히 돌아가게 했다.
사고를 당한 류씨는 지난 4월 청주시 내수읍내 거주지 옥상에서 떨어져 심하게 머리를 다쳐 충북대병원에서 응급수술를 통해 치료를 받았다.
체류인가를 받지 못한 류씨는 퇴원하는 즉시 출국명령을 내려져 지난 9월2일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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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왼쪽) 청주출입국소장이 김홍순 사회통합위원에거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
국내에 연고가 없는 류씨는 돈이 없을 뿐 아니라 정신 건강이 좋지 않아 스스로 출국 준비를 하기 어려워, 전국의 쉼터나 외국인 인권센터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도움을 받지 못한 사정을 알고 난 김홍순 위원이 자택으로 데리고 와 40여 일 동안 숙식 제공은 물론 건강까지 돌보는 온정을 베풀었다.
류씨의 출국비용은 청주출입국 사회통합위원들이 지원했다.
사회통합 자원봉사위원은 법무부장관의 위촉을 받아 출입국관리법 제41조 제2항 따른 외국인 사회통합 지원활동에 참여하는 민간자원봉사자이다.
구본준 소장은 “정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도움이 필요한 외국인들에게 따뜻한 온 정을 베풀고 있는 사회통합협의회 위원님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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