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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박사 최무웅 건국대학교 명예교수 |
비대면이란 만나고자 하는 사람을 만나지 않고 소통하는 것을 말하며, 디지털화되면서 비대면으로도 충분히 신뢰가 되는 사회적 구조가 형성되기 시작 하였다. 제4차 산업혁명 사회에 들어서서는 얼굴을 맞대고 말 안해도 토의, 면담, 확인 등으로 목적을 달성하는 방법이 점점 확산되어 갈 수 있는 기반시설이 이루어져 과거보다 더 여건이 좋아졌다.
2019년 말부터 2020년 5월까지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사망자의 수를 보고 모두 놀랐을 것이며 이것이 언제 끝날지 알 수도 없는 안개 속의 현상이 되었다. 사람들이 사람의 눈으로 보이지 않는 것에 의해 사망한다는 것은 제4차 산업혁명사회에서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현상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다는 것은 그동안 알고 있지만 오늘의 기술로 모든 것을 해결해 왔는데 이번은 속수무책을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오늘의 엄청난 기술은 달을 비롯 주변위성을 같다오는 기술, 원자탄, 원자력, 무선통신기술, 차가 알아서 가는 차의 기술, 내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타인도 알 수 있는 GPS System, 사람을 재생과 새로 만드는 것 등 인간이 못하는 것이 없을 정도로 신기술은 인간들에게 큰 자부심을 주었다. 그러나 바이러스에 속수무책은 인간의 자존심 아니 과거의 빛나는 과학기술 노벨상이라고 온통 기죽이던 일들이 뭐 허망한 세상이 되어 너도나도 모두 힘없는 인간 그 자체의 속마음이 되었다.
19세기부터 20세기까지 인구는 대이동 했다는 것은 유명도시 즉 권력이 집중되어 있는 도시로 인구집중은 특정지역은 인구밀도가 그 한계를 벗어나 있다. 기타 지역은 텅빈 유령이 되어 왔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면 즉 맞나서 부탁해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사회의 편리성이 한 세기의 인간다운 형상이었다. 그래서 대면(face to face)이 아니면 성립할 수 없는 풍속이 되었다.
그래서 분주하게 사람을 대면하는 현상의 뒷받침은 패션 장신구, 겉치레 등으로 가치를 높여 상대로 하여금 무엇인가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게 하는 것의 사회였다. 방문시 패션이 구지지 장식으로 시계를 보고 쇼파가 있는 데도 방문자에게 방석도 없이 응접실 바닥에 앉으라고 권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해 볼 여지도 없는 시대적 배경이다.
그래서 일명 사치는 대면에 가장 큰 홱터이었다. 일찍이 옛날 시대부터 신언서판(身言書判)을 그 중심이었다는 것은 대면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아직도 그 뿌리는 튼튼하게 남아 있어 여성가방이 수천만원 한다는 것이 아닌가요.
코로나의 기여는 20세기 뉴 밀레니움의 잔재를 말끔이 없애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는 생명과 직결되어 인위적으로 할 수 없는 일을 코로나가 명쾌이 순간 지구인들을 비대면 쓸데 없는 거리 배회 등이 아주 굳건이 만들어지는 세상을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가 인간을 교육했다고 강하게 말할 수 있다.
인간이 수 만년에 걸처 만든 굳건한 풍속을 반년도 안 되어 과거의 것은 순간 사라져버렸다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대면, 방문, 집합, 끼리끼리 단합 등이 개별로 되어 무슨 일이든 비대면으로 자연스럽게 되는 것은 인간의 힘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의 힘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비대면(非對面)시대로 순간 연착륙하였다고 생각 된다. 이렇게 해도 인간에게는 더욱 질이 좋아진다는 것은 그동안 만들어놓은 기술 덕분이라는 배경이 단단해서 순간 비대면 사회구조로 바뀌어 생활해도 불편 없이 더 비즈니스가 활발해지는 세상으로 변하고 있다고 강하게 말하고 싶다.
이학박사 최무웅 건국대학교 명예교수, 땅물빛바람연구소대표, 한국갈등조정학회장, 최무웅해양치유산업공간디자인 [mwchoi@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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