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3개월 내 ‘모이소 앱’ 신청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저출생 대응과 지역 상권 보호를 동시에 겨냥한 지원책이 시행된다. 경주시가 출산 소상공인의 경영 공백을 메우기 위한 인건비 지원에 나선다.
경주시는 저출생 위기 극복과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2026년 소상공인 출산장려 아이보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2억8800만원 규모로, 출산으로 휴·폐업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 본인 또는 배우자에게 경영 대체인력 인건비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6개월간 최대 1200만원의 대체인력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출산과 육아로 인한 영업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돕는다는 취지다.
지원 자격은 2026년 출산한 소상공인으로, 거주지와 사업장 주소가 모두 경북에 있어야 한다. 출산일 기준 1년 이상 사업장을 운영 중이어야 하며, 연 매출액 1200만원 이상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모이소 앱’ 소상공인관을 통해 가능하며, 출산 후 3개월 이내 접수해야 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사업이 육아와 생업을 병행해야 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경주를 만들기 위해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산 소상공인의 가장 큰 부담은 ‘가게 문을 닫을 수 없는 현실’이다. 인건비 지원이 단기 처방을 넘어 지역 출산 친화 환경 조성의 마중물이 될지 주목된다.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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