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이 지난 11월 24일부터 일주일간 어린이집 원어민 영어교실에서 진행한 부모 참관수업 및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의성군의 ‘원어민 영어교실’은 어린이집에 원어민 교사를 파견해 주 1회, 1시간 동안 영어 기초수업과 과학·요리·미술 등 체험활동을 영어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첫 운영 후 좋은 반응을 얻자 올해는 규모를 확대해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참관수업과 발표회는 그동안의 학습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관수업에서는 “What is a family?”를 주제로 가족에 대해 자유롭게 말하는 활동이 진행됐다. 이어 열린 발표회에서는 “When I grow up”을 주제로 아이들이 자신의 장래희망을 간단한 영어 문장으로 발표했다. 아이들은 원어민 교사의 영어 지시어(stand up, stop 등)에 자연스럽게 반응하며 수업에 적극 참여해 학부모와 교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가족 주제 말하기 활동, 과학활동(sailboat race), 발표수업 등이 원활하게 진행되며 생활형·체험형 영어교육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평가됐다.
김주수 군수는 “공교육 내에서 양질의 영어교육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번 수업이 아이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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