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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이강흥 (시인, 수필가) |
때론 주민들의 생각과 불만은 해결도 안되는데도 최우수상을 받지 않나 정책 자체가 그 지역 구민들의 느낌도 아닌데 시상을 받는다는 것은 구민들의 인정 없이 주는 상이다. 이것이 과연 맞는가 묻고 싶다.
왜 진실성을 잊어버린 형식적 전시행정으로 이끌고 가는가? 어느 한 부분이라도 서울 시민 누구라도 인정받을 수 있는 행정이 되어야 하는데 엉터리 같은 전시행정은 이제는 사라져야 한다. 또 그것을 칭송하여 시민들에게 안내하는 시정뉴스도 문제다.
우리가 잘못은 지적해서 시정되어야 하는데 누굴 위해서 무엇 때문에 칭송하며 안내하는가? 대부분 시민들은 이런 매체를 통해서 믿고 보는데 이렇게 진정성 없이 시민들에게 보도가 된다면 무엇이 진실인가?
바른 시상과 함께 올바르게 보도되어야 하는 시정뉴스가 필요하다. 사회 질서는 언론이 앞장서서 진실하게 시민들에게 알리고 바른 사회를 이끄는데 시민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정도의 길을 가도록 지도하는 원칙이 필요하다.
이것이 우리 사회에 필요한 사항이다. 언론이 바로 서지 못한다면 우리 사회가 누굴 믿고 살겠는가? 서울 시민 누구나 대부분 서울 어느 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지도 모르고 산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이 언론이나 뉴스를 통해서 보고 듣고 우리는 산다.
그런데 시민들을 속이고 매년 지역별로 상을 나누어먹기식으로 간다면 상을 주는 주체측 부터 의심스로운 것은 당연한 사실이고 그 상의 가치를 누가 인정하며 믿겠는가?
어떤 상이건 상을 받는 것은 기쁘고 좋은 일이다. 하지만 상은 받아야 할 이유가 있을 때 받아야 그 가치가 살아난다. 상을 주는 주체측의 이익을 위해서 명예를 만드는 것은 있어서도 아니 해서도 안되는 일이다.
갈수록 지방자치가 각 지역마다 특색있게 변하여 가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야 살고 싶은 고장으로 명성이 나면 인구도 엄청나게 늘어 날 수도 있다. 그런데 시민을 속이고 하는 행위는 거짓으로서 알면 후회가 될 수가 있다. 그러니 그 지역 특색을 살려서 올바르게 더불어 사는 도시르 만들어 나가야 한다.
수상도 가치 있는 상을 만들어서 받고 싶은 욕심이 나는 상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특히 지방자치 시대는 우리가 살면서 누구나 삶의 행복을 느끼는 자신만의 선택지가 될 수도 있어야 한다. 진정 그곳이 우리가 바라는 지방자치 시대다.
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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