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청은 27일 공직을 희망하는 대학생 50명을 인천세관으로 초청해 행정현장학교 체험프로그램을 가졌다 |
[로컬세계 박민 기자]관세청은 행정개혁시민연합과 공동으로 지난 27일 공직을 희망하는 대학생 50명을 인천세관으로 초청해 행정현장학교 체험프로그램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부혁신과 사회적 가치의 개념을 공유하고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대학생들의 정부혁신에 대한 관심과 정책의 이해도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인천세관의 특송물류센터를 방문해 최근 급증하는 해외직구물품 등 특송물품의 통관관리 과정을 직접 점검하고 자동분류시스템, 통합 X-ray 판독 등 첨단설비를 이용해 특송물품에 은닉된 마약류 등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물품을 적발하는 과정들을 살펴봤다.
이어 수출입물품의 안전성을 검사하는 범정부 협업검사가 운영되는 현장도 함께 견학했다.
범정부 협업검사는 산업부, 환경부 등 6개 부처와 협업해 어린이제품, 전기용품 등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1260개 품목에 대해 시행 중에 있으며 지난해 불법건강보조식품 97만정 등 총 1만2810건의 불법‧유해물품의 국내 반입을 차단하는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또한 이날 대학생들은 해외직구 물품과 관련한 관세청의 혁신현장 견학과 다양한 우수사례에 대한 체험 소감과 함께 젊고 참신한 시각의 관세행정에 대한 정책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끝으로 학생들은 관세청의 마약탐지견센터를 방문해 탐지견 훈련 모습을 보는 것으로 이번 현장활동을 마무리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행정현장학교를 통해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이 정부활동과 혁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국민들에게 관세행정 운영을 사회 안전과 국민 중심으로 전환한 우수사례들을 제대로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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