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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는 김용근 부시장주재로 메르스여파극복을 위한 관리자 대책회의<사진제공=양산시청> |
[로컬세계 안철일 기자] 경남 양산시는 지난 25일 김용근 부시장 주재로 메르스 여파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대책회의는 시 관리자 공무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메르스 발생현황 주민생활과 지역경제 피해상황 보고 활성화 대책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양산시는 메르스와 관련해 ▲소매상권 위축 공연장 등 관람객 감소 ▲재래시장 및 외식업 업계 판매부진 ▲집회 행사 등의 취소 및 연기에 따른 소비위축 ▲지역 방문 관광객 급감 ▲자가 격리자의 심적 경제적 고통 지속 등 지역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메르스 극복 특별자금 편성을 위한 추경예산을 조기 편성(재원 143억 원)키로 했으며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긴급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소비촉진과 지역 경기진작을 위해 시청 구내식당 휴무를 월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직원들에게 재래시장 상품권 구매를 독려하는 등 지역상권 회복과 전통시장 살리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시관계자는 입원 및 자가 격리 해제자에 대해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고 지방세 납부를 연장해 주는 등 생활안정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한편 김용근 부시장은 “양산시는 메르스 청정지역이지만 메르스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 달라”며 “메르스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지역경제를 정상화시키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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