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노지훈 기자] 진주시가 상평산업단지에 대해 12억원의 예산확보와 용역 준비를 마치고 지난 4일 재생사업 용역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진주시는 조성된 지 30년이 넘는 상평산단의 리모델링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보고 경남도와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을 기울여 지난 해 8월 상평산업단지가 재생사업 지구로 선정됐다.
상평산업단지는 서부경남의 중추 산단으로 지역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지만 20~30년된 공장건물이 전체의 90%일 정도로 노후도가 심하고, 기반시설의 부족으로 경제 산업 활동에 많은 불편을 겪었다.
또한 상평산단은 기반시설과 지원시설 부족은 물론 주차문제, 부족한 녹지공간, 임대공장 난립 및 필지의 소필지화, 과다한 산업용지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진주시는 이번 산단 재생 용역을 통해 산단 주변의 도심화 정도를 고려해 70%가 넘는 산업시설 용지를 주거, 상업, 서비스 업종 등이 입주 가능한 복합용지로의 개편을 추진해 주변 도심과 조화로운 개발이 될 수 있도록 산단을 재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상평산단 주변의 도심화에 따른 기능 부조화를 극복하고 혁신도시를 연결하는 도심활성화 기능을 강화는 물론 도시형 첨단·환경 업종을 전략적으로 유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상평산단은 추진 중에 있는 뿌리 산단, 항공 국가산단과 더불어 진주 발전을 이끌어 나갈 핵심지역이 될 것이다다”며“ 새로운 첨단 산업단지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재생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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