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라안일 기자]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수출이 4000억원을 돌파했다.
관세청은 지난 10일 에티오피아 조세청과 150억원 규모의 ‘전자통관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구성분야 중 통관단일창구(싱글윈도, Single Window)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싱글윈도시스템은 수출입 신고 시 농림부·식약처 등 요건확인기관 방문없이 수출입물품에 대한 요건확인 신청과 신고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전자통관시스템이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이 시스템 도입으로 41개 수출입 관련기관 간 전산연계가 가능해져 통관시간 단축 및 절차 간소화 등 무역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계약으로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은 2005년 카자흐스탄에 처음 수출한 이래 누계 4000억원을 넘어섰다.
관세청 관계자는 “니카라과, 스리랑카, 아르헨티나 등에 전자통관시스템 수출을 추진 중이며 앞으로도 수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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