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시기 조기개항 실패 책임 부산시장에 있어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국토교통부의 가덕신공항 2035년 완공 및 공사기간 연장 결정과 관련해 부산 시민이 느끼는 분노와 우려에 깊이 공감한다고 25일 밝혔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번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은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윤석열 정부 시절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의 골든타임을 놓쳤으며, 해상 부유식 플로팅 공법 논란과 현대건설 입찰 포기 과정에서도 부산시가 책임 있는 역할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시당은 박 시장이 중앙정부를 설득하지 않고, 국토부와 소통하지 않았으며,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점도 문제로 꼽았다. 박 시장이 “공기 연장에 대한 과학적·실증적 근거가 결여된 채 106개월로 결정했다”고 언급한 데 대해서는 스스로 모순된 비판을 내놓고 있다고 평가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박 시장이 윤석열 정부 당시 가덕신공항 건설 추진에 일관된 입장을 견지했다면 현재 이미 착공이 완료됐을 것”이라며 부산시장 책임을 강조했다.
또한,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는 윤석열 정부의 방치로 발생한 혼선을 반면교사 삼아 공사기간 논란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시민사회와 협력해 안전하고 조속한 개항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