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시교육청은 20∼21일 이틀간 대강당에서 관내 초등학교 4학년 학부모 580여명을 대상으로 ‘평가 개선을 위한 자기성장평가 학부모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올해부터 초등학교 4학년 국어, 수학, 사회, 과학에 실시되는 자기성장평가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고 수업과 평가에 적용되는 실제 등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부모용으로 개발한 자기성장평가 리플릿을 배부했다.
대전교육청은 평가 개선을 통해 긍정적 자아개념과 자존감을 키워주고자 하는 시대적‧교육적 요구에 따라 2014년도부터 자기성장평가를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적용해왔다.
특히 올해 1학기에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자기성장평가를 실시하고 학생주도적인 평가 방식으로 전환하며 학습 의욕 고취와 학생의 자존감 향상을 위해 주력할 예정이다.
연수에 참석했던 학부모 A씨는 “우리 아이에게 새롭게 적용되는 자기성장평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바쁜 직장생활에도 불구하고 연수에 참석하게 됐다”며 “경쟁과 서열중심에서 벗어나 아이의 행복한 자기 성장과 자존감 향상까지 높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감이 매우 높다. 현장에 성공적으로 잘 정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자기성장평가는 학생 각 개인이 자신의 가치를 알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미래 지향적 평가개선 방법”이라면서 “현장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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