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대전시는 제98주년 3.1절을 맞아 1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호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제98주년 3‧1절 기념식은 국군간호사관학교생도 176명의 우렁찬 애국가 제창과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이어졌다. 오영균 기자 |
이날 기념식은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애국지사와 유가족, 김경훈 시의회 의장, 설동호 교육감, 이은권, 조승래 국회의원. 국군간호사관학교생도,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국군간호사관학교생도 176명의 선창으로 애국가 제창과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에 이어 정선흥 광복회 대전지부장의 독립선언문 낭독, 권선택 대전시장 기념사, 한빛사랑예술원의 기념공연, 3‧1절 노래제창,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제98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낭독하고 있다. 오영균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은 “제98주년 3·1절 기념식을 맞아 조국의 독립과 민족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신명을 바치신 순국선열들께 머리숙여 경의를 표한다”며 “그 많은 고통을 묵묵히 견뎌 오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의 3.1절은 더욱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우리민족은 반만년 역사를 통해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더욱 창조적인 힘을 발휘해 위기극복의 돌파구를 만들어 낸 것”이라며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한다. 국가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금 우리의 소중한 유산인 3.1운동 정신을 되새기고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자”고 역설했다.
▲김경훈 시의회 의장은 제98주년 3·1절 기념식을 맞아 시청 대강당에서 학생들과 함께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오영균 기자 |
특히 권 시장은 “올해는 민선6기 시정이 마무리되는 중요한 해이다. 대전의 아이콘이 될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과, 절망에 늪에 빠진 우리청년들에게 희망의 다리를 놓아 주고 과학도시 이점을 잘살려 4차 산업혁명을 차질없는 주도와 19대 대선을 통해 지역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하자”고 덧붙였다.
▲제98주년 3·1절 기념행사에서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애국지사와 유가족, 김경훈 시의회 의장, 설동호 시교육감, 이은권, 조승래 국회의원, 국군간호사관학교생도 등 시민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오영균 기자. |
이밖에 행사가 끝난 후 권 시장은 애국지사 등 150여명과 현충원과 소녀상을 찾아 참배하고 이어 보훈가족과 오찬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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