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스크린을 활용 생일·프로포즈·기념일 이벤트
잊지 못 할 감격,겨울철 정비 후 내년 3월 재 개장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화순군 꽃강길 음악분수가 오는 30일 공연을 끝으로 올해 운영을 종료한다.
27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3월 14일 개장한 음악분수는 약 9개월간 이어진 운영 기간 동안 최대 50m 높이까지 치솟는 물줄기와 레이저 빔프로젝터가 어우러진 화려한 연출로 큰 호응을 얻었다.
풍성한 음악 구성과 테마 공연의 올해 방문객이 4만5000명을 넘어섰다.
다양한 연령층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신규 음악을 추가하고, 워터스크린을 활용한 생일·프로포즈·기념일 이벤트를 운영하며 관람객 참여가 더욱 확대했다.
해당 이벤트는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매회 높은 관심을 이끌었고, 가족·연인·친구들의 특별한 순간을 기록하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공연 후 기념사진을 남기며 아쉬움을 달래는 관람객들은 “정말 감격적이었다”, “화순에 이런 명소가 있는 줄 몰랐다”는 반응을 남겼다.
꽃강길 음악분수는 겨울철 시설 점검과 콘텐츠 업데이트를 위해 잠시 운영을 중단하며 2026년 3월 재 개장할 예정이다.
이맹우 화순군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올해도 음악분수를 찾아주신 전국의 많은 관람객께 감사드린다”며 “겨울 동안 재정비를 거쳐 내년 봄 더욱 새롭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시 만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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