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금강유역환경청은 국제숙련도 시험 기관인 미국 환경자원협회(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s)가 주관하는 국제숙련도 시험에 참가해 ‘만족(Satisfactory)’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ERA는 국제표준화기구(ISO/IEC)와 영국인정기관(UKAS)이 인정한 국제공인 숙련도시험 운영기관으로 1977년부터 전 세계 80개국 수천개 이상의 분석 기관에 표준시료와 국제숙련도 시험시료를 제공하며 숙련도 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국제숙련도 시험은 시험·분석 기관의 분석 능력을 전 세계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으로 ERA로부터 제공받은 시료의 농도를 분석 후 온라인으로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번 시험은 전 세계 2298개의 분석기관이 참여했다.
금강환경청은 수질분야 16개 항목과 기타수질분야 5개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만족(Satisfactory)’으로 평가받아 환경 분야 시험·검사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증 받았다.
이경용 청장은 “금강환경청은 법정 분석기관으로서 시험·검사 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검증받기 위해 국제 숙련도 시험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국제적 수준의 분석 체계를 유지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시험·분석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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