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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스마트 물관리 기술 현지화 시범사업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
[로컬세계 박민 기자]한국수자원공사는 이달 20~24일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베트남 북부 닌빈성에서 우리의 선전기술을 적용한 물관리 설비와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사업을 베트남 물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현지에 알리고 제품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베트남 스마트 물관리 기술 현지화 시범사업’이라고 소개했다.
시범사업에서는 닌빈성 수도회사(NBWSSC)의 펌프장, 정수장, 급수관망에 수질과 누수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지능형 수질계측기와 누수감지센서, 밸브를 전동으로 여닫을 수 있는 밸브전동기 등 시스템 기반을 마련한다.
또 베트남 실무자가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기술교육과 전문 상담 컨설팅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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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시범사업 사진. |
사업은 공사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투자재원을 분담해 국내 물 분야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과 신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참여기업으로는 유솔, 썬텍엔지니어링, 삼진정밀, 에너토크, 자인테크놀로지 등 5개사가 있다.
아울러 해외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오는 10월 베트남의 대표적인 대나무 산지인 탄호아성 물 부족 지역에 국내 중소기업 2개사와 함께 소규모 용수공급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학수 공사 사장은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국가별 맞춤형 현지화 시범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앞서 5월에도 국내 중소기업 3개사와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에 지하수 자동관측 기술을 전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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