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대전시가 숙원사업으로 추진한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 권선택 대전시장이 수시 시정브리핑을 하고 있다. 오영균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은 6일 시청 기자브리핑룸에서 수시 기자회견을 갖고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은 마지막 난관이었던 행정자치부의 중앙투자심사에 통과되면서 지난 2012년 사업계획 수립 후 4년여만에 탄력받게 됐다.
이 사업은 유성구 도룡동에 위치한 대전무역전시관 부지에 총사업비 954억원을 들여 연면적 4만970㎡의 지상2층, 지하2층 규모로 전시시설을 신축하는 것.
권 시장은 “2012년 사업계획 수립 후 4년여 만에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엑스포재창조사업의 모든 구상이 최종적으로 마무리된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대전 반경 120km 내의 중부권에 전시시설이 전무한 만큼 대덕R&D특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세종청사 이전 등 늘어나는 전시수요에 대처할 것으로 봤다.
권 시장은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주변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교통연계망을 확보하겠다. 국제컨벤션전시가 현재 트램망에는 빠져있는데 트램 지선을 하면 된다. 셔틀버스 운행과 시내버스 노선 확대 등 전반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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