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온실가스 3만1천t 감축…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확대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확대하기 위해 ‘에너지 분야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를 연중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정과 상업시설에서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과거 평균보다 줄일 경우,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대구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포인트 지급 단가를 기존 1원에서 1.4원으로 상향해 시민 혜택을 강화했다.
현재 대구시 전체 110만 세대 가운데 약 16만 세대가 이 제도에 참여하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감축된 온실가스는 총 3만1천87톤으로, 이는 대구시 면적의 약 2%에 해당하는 산림이 1년간 흡수하는 온실가스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대구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이나 관할 구·군 환경부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인센티브는 최근 2년간 평균 에너지 사용량과 비교해 절감률에 따라 산정되며, 연 2회 지급된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감축 세대당 평균 1만700원이 지급됐다.
대구시는 냉방온도 2도 높이기, 난방온도 2도 낮추기, 사용하지 않는 콘센트 뽑기, 물 절약하기 등 ‘탄소줄이기1110’ 생활 실천 방안을 함께 안내하며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2월 말부터는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 모집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섭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일상 속 작은 절약이 탄소중립 도시로 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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