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에 경품 제공…걷기 습관 확산 기대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시민건강놀이터가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두 달간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한 ‘우리동네 걷기 좋은 길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걷기를 생활화하며 건강을 챙기고 즐거움도 함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 신청은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워크온’을 내려받아 가입한 뒤, 챌린지 탭에서 이벤트를 선택해 참여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우리동네 걷기 좋은 길 100선 공모전’ 당선작 중 각 구·군 보건소와 협의해 45곳을 걷기 코스로 지정·정비했다. 참가자가 지정된 길을 걸으면 GPS 기반으로 모바일 도장이 자동 적립되며, 목표를 달성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이 제공된다.
대구시는 지난 2021년부터 모바일 걷기 행사를 운영해 총 4만6,879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구·군별 걷기 동아리 결성과 마을 단위 걷기 지도자 양성 등 저변 확대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걷기 운동은 특별한 장비나 시설 없이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걷기 습관을 형성하고 지역 곳곳의 걷기 좋은 길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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