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오른쪽에서 첫번째)이 27일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철저한 식품안전관리'를 당부했다.(수협중앙회 제공) |
노량진시장은 지난 2016년 현대화된 새 시설로 이전하면서 도매시장 가운데 전국 최초로 자체 식품안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식품안전센터는 미생물 검사, 표면위생검사, 어업용 얼음샘플검사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시장 위생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최근 사상 최악의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특별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특별대책으로는 ▲수산물 미생물 샘플링 검사 확대(5회→15) ▲구내 음식점 대상 위생검사 확충(20개소→40개) ▲시장 내 환경 취약구역을 지정 ▲물청소 및 탈취제, 살균소독제 배포 등이 있다.
더불어 위해동물 및 해충 방제를 위한 구제 작업과 방역장비설치를 강화하는 등 안전한 시장 환경 확보를 위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반면에 노량진시장 내 관리 사각지대로 불법영업이 지속되는 옛 시장의 흔적이 남아 있어 수산물 선도 저하가 불가피한 상황에 놓여 있다.
불법 옛시장은 수협뿐만 아니라 서울시, 동작구 등 관할 관청에서도 제대로 된 통제와 감시가 어려워 특히 폭염으로 기온 40도에 육박하는 실외 공기에 무방비로 노출돼 시민들의 식품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식품위생안전전문가에 따르면 수산물은 여타 식품보다도 철저한 위생과 온도 관리가 필수적으로 적절하게 통제되는 온도와 위생적 환경이 갖춰진 곳에서 판매와 조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수협 관계자는 “정부와 지자체에 구시장 상인 이전 후 폐쇄 조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하는 한편 시민 식품안전사고에 대비한 조치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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