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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GT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업 개발 담당 바네사 챈(Vanessa Chan) 부사장과 오이지소프트 지승훈(왼쪽) 대표가 손을 맞잡고 있다.(IGT 제공) |
[로컬세계 길도원 기자]세계 게임업계의 선두주자이자 복권회사인 인터내셔널게임테크놀로지(이하·IGT)와 국내 최대 복권 시스템 개발업체인 오이지소프트가 차기 복권 수탁사업자 선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IGT에 따르면 23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업 개발 담당 바네사 챈(Vanessa Chan) IGT 부사장과 오이지소프트 지승훈 대표는 마포구 서교동 소재 오이지소프트 본사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4기 복권 수탁사업자 선정 입찰에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복권 시스템 고도화 및 운영 안정화를 위한 복권 시스템 업체의 중요성을 부각함으로써 차기 복권 사업자 선정에 유리한 환경을 선점함은 물론, 국산복권시스템의 업그레이드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손잡고 나선다는 계획이다.
선진국 위주 주요 복권 시장에서 축적된 IGT의 경험과 노하우에 오이지소프트의 기술력을 결합해, 향후 동남아를 비롯한 개발도상국 복권시장 개척과 시장 확대에 양사가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차기 복권수탁사업자 선정에서 이전과는 다른 엄격한 도덕성 기준에 복권 시스템의 기술력까지 더해진 현 상황에서 글로벌 No.1 복권업체인 IGT의 자본력과 기술력, 마케팅 역량에 토종 복권 시스템 개발업체 오이지소프트 기술력의 결합은 차기 복권 수탁사업자 선정에 있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오이지소프트 지승훈 대표는 “현재의 국산복권시스템을 직접 개발한 업체로서 복권위원회가 요구하는 시스템 고도화를 가장 단기간 내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업체라고 자부한다”며, “그렇기에 복권 사업자 선정에 참여하는 몇몇 업체로부터 컨소시엄 참여를 요청 받고 있지만, 도덕성 등 복권위원회의 강화된 기준에 보다 부합하는 업체를 직접 선택하기 위해 비교 검토 중이며, 신중하게 최종 판단할 것” 이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세계 1위 복권업체인 IGT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복권 및 게임 솔루션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의 차기 복권사업에 참여 의사를 밝혔고,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 복권 단말기 국산화를 위한 기술 제공은 물론 원활한 복권사업 운영 노하우 제공과 한국 복권의 해외시장 진출 협조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오이지소프트는 2009년 연합복권 당시 국내 최초로 전자복권시스템 개발에 참여했으며, 2011년 로또복권 국산화 시스템에 이어 스포츠토토 시스템을 직접 개발한 소프트웨어 업체로, 회사의 역사가 국산화 복권시스템 역사와 궤를 같이 하는 토종 복권 시스템 개발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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