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대전시가 수학여행, 단체관광 등 전세버스 이용수요가 많아지는 봄 행락철을 맞아 일제점검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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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유관기관 합동으로 관내 전세버스 운송사업에 등록된 37개 업체의 모든 차량에 대해 안전관리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
시는 지난 2월 7일부터 3월 3일까지 교통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관내 전세버스 운송사업에 등록된 37개 업체의 모든 차량 891대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일제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비상망치 및 소화기 등 안전장치는 물론 ▲타이어 상태 ▲좌석 안전띠 ▲운행 전 안내방송용 시청각 자료 비치 여부 ▲불법 차량개조 ▲등화장치 상태와 일반적인 준수사항인 ▲사업용자동차의 표시 ▲운전자격 증명 ▲차내 표지판 게시 등 강화된 안전기준 사항에 중점을 두고 강도 높게 점검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지적 차량 366대(540건 지적)는 재점검을 실시하여 조치 완료 했다. 이 중 업체 보유차량의 50% 이상이 지적사항이 있는 자동차 관리가 미흡한 10개사와 소화기 관리가 미흡한 업체 4개사에 대해 사업개선명령을 조치했다. 또한 해당 업체에 대해 특별점검을 추후 실시할 계획이다.
박옥준 운송주차과장은 “이제 봄 행락철 전세버스 이용 수요가 많아지는 점을 감안해 자동차 안전관리 점검을 철저히 한 만큼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대전시 전세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안전점검을 실시하였다”며 "앞으로도 가을 행락철 전에 운수종사자 자격요건 관리실태, 등록기준 위반 여부 등 운송사업체에 대한 안전관리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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