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빠르게 변화하는 도심의 주요 공간정보를 재정비 하는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설물 관리의 기본지도로 활용하는 1/1000 수치지형도 수정제작사업과 국토교통부에서 계획 중인 지하공간통합지도 구축사업을 통해 대구시의 공간정보사업에 재전환 시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1/1000 수치지형도 제작사업은 1988년부터 구축해 대구 도심지역의 2517도엽(629.25㎢)을 보유하고 있다. 복잡한 도시공간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서 모든 공간정보에 기본도로 사용되고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사업 중 하나다.
시는 도심지의 지형변화를 수치지도에 신속하게 반영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비 50%를 지원받아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509도엽(면적 127.25㎢)을 수정 제작 중이다.
제작된 수치지형도는 택지개발, 시설물관리, 설계기본도, 학술연구용 등 많은 분야에 활용되고 있으며 국가공간정보유통시스템(https://www.nsic.go.kr)을 통해 일반인들에게도 유료로 제공되고 있다.
또한, 국토교통부에서 계획 중인 지하공간통합지도 구축사업은 지하시설물 6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에 대한 지하공간의 통합지도를 구축하여 체계적인 지하공간의 통합관리를 위해 지난해부터 기본계획 수립 중이다.
대구시 김종도 도시재창조국장은 “이러한 공간정보 재정비를 차근차근 추진하여 지하공간에 대한 통합정보의 제공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며 다양한 행정정보와 융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고품질의 공간정보를 생산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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